영화 드림1 홈리스 월드컵 실화와 영화 <드림>: 박서준·아이유가 그린 '기분 좋은 뻔함' (박서준, 아이유, 홈리스 월드컵) 저도 중학교 때까지 축구를 했었습니다. 학교 대표로 대회도 나가고 나이키 전국 대회에서 히딩크 감독님을 만나기도 했죠. 그때만 해도 미래엔 당연히 축구선수가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화 《드림》을 보는 내내 박서준이 연기한 홍대 선수에게 제 과거를 투영하며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키도 크지 않고 덩치도 없다는 현실을 깨닫고 축구를 그만뒀을 때, 삶의 목표점이 흐려졌지만 어린 나이였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별생각 없이 잘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 성장을 멈춘 키 때문에 축구를 포기했던 내 경험이, 홍대의 멈춰버린 커리어와 맞물려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 경험 덕분인지 커서도 목표가 사라지거나 흐려져도 큰 타격 없이 잘 헤쳐나가며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언더독(Under.. 2026.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