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론1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인류 멸종의 날짜까지도" : 영화 <노잉>이 던진 잔혹한 데이터 예언(예언, 슈퍼플레어, 선택받은아이들) 일반적으로 재난 영화는 '인간의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노잉(Knowing)은 정반대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50년 전 한 소녀가 남긴 숫자들이 미래의 재난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그 끝에는 '인류 멸종'이 기다리고 있다는 설정은 솔직히 처음 봤을 때 소름이 돋았습니다. 존 케슬러 교수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태양의 슈퍼플레어(Super Flare)라는 천문학적 재난을 예측하는 과정은, 과학이 우리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을 알려줄 수도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숫자 예언과 결정론의 공포존 케슬러가 발견한 건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니었습니다. 50년 전 루신다 엠블리가 타임캡슐에 남긴 숫자들은 각각 재난 발생 날짜, 사망자 수, GPS 좌표(위도·경도)를 정확히 담.. 2026. 3. 16. 이전 1 다음